애덤 드라이버 인터뷰 도중 자리를 뜨는 일
- 세계 이슈
- 2020. 8. 5. 15:26
애덤 드라이버 인터뷰 도중 자리를 뜨는 일에 대하여...
지금 애덤 드라이버라는 배우에 대해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이전에 대부분의 사람은 녹음된 본인 목소리를 듣는 걸 불편하게 여기고, 이런 현상은 유명 할리우드 배우 역시 마찬가지일거라고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올해 큰 주목을 받은 영화 '결혼이야기'의 주연 배우인 애덤 드라이버가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NPR) 토크쇼 '프레시 에어(Fresh Air)'에 나와서 인터뷰 도중 자리를 뜨는 일이 벌어지면서 지금의 이슈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로는 영화 속에 삽입된 본인의 노래가 흘러나오자, 그걸 듣는 것을 견디지 못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고 합니다.
이렇게 인터뷰 도중 나가버린 애덤 드라이버는 '결혼이야기'로 2020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 이 배우가 생소한 분들은 스타워즈 시퀄 시리즈의 카일로 렌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니 한번 찾아보면 될 듯합니다.
이렇게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애덤 드라이버는 2018년 스파이크 리 감독의 '블랙클랜스맨'에 출연해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도 오르며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스타로 자리매김했지만, 어려움도 크다고 합니다.
애덤 드라이브는 위와 같은 이유로 최근 뉴요커와 인터뷰에서 본인 출연작을 보는 게 너무 힘들어, 마치 '공포증'이 있는 것 같다고 고백을 했고, NPR '프레시 에어' 호스트인 테리 그로스는 영화의 한 장면이 나갈 동안 드라이버에게 잠시 헤드폰을 내려놓을 것을 권유했다고 합니다.
이런 배려가 있었지만 '결혼이야기' 말미에 뮤지컬 '컴퍼니'의 '빙 얼라이브(Being Alive)'를 부르는 장면이 흘러나오자, 결국 애덤 드라이버는 스튜디오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고, 라디오 프로듀서인 대니 밀러는 버라이어티 지에 "사운드 엔지니어는 드라이버가 스튜디오를 떠나 아예 건물 밖으로 나가버렸다고 알려줬다"라면서 "아직도 왜 드라이버가 인터뷰 도중 그렇게 나가버린 건지 모르겠다"라고 당시의 황당했던 상황을 이야기 했습니다.
이런 애덤 드라이브에 대해 이야기할 때 "드라이버와 전에 인터뷰했을 때 느낀 것은 그가 본인이 등장하는 영화 보기를 즐기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물론 흔한 일이다. 여러 배우도 이렇게 느낀다.)“며 2015년 인터뷰에서 그로스는 드라이버에게 본인 연기를 다시 듣는 걸 어떤 이유에서 외면하느냐고 묻자, 애덤 드라이버는 "영화 속 장면에 내 부족한 연기가 있을 수도 있는데, 굳이 그걸 다시 듣고 싶지 않다"라고 답을 하며 스스로의 연기를 보는 것을 불편해 했습니다.
그러면서 애덤 드라이버는 "이전에도 내 연기를 보거나 들은 적이 있다. 하지만 매번 너무 싫었다. 나도 이런 내 생각을 바꾸고 싶지만, 그게 맘대로 되는 것 같지 않다."라고 말을 합니다.
그는 자신의 연기를 보는 것에 느끼는 공포감을 이미 여러 차례 말해왔는데, 이미 2015년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첫 상영 때, 영화관에 앉아서 보는 동안 "토할 것 같았다"라며 고통을 호소했고, 칸 영화제에서 '블랙클랜스맨' 시사회 때는 그린 룸에 숨어있었다고 말을 하며 주목을 받았었습니다.
이런 애덤 드라이버는 미국 배우로 2001~2004년 미국 해병대에 복무했던 전적이 있는 특이한 배우입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미국과 해외를 포함하여 모든 군대의 지부에서 연극을 공연하는 비영리 단체인 AITAF(Arts in the Armed Forces)의 설립자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이런 스스로에게 있는 강박증 같은 병 같은데, 무쪼록 더 큰 논란이 생기지 않고, 좋은 모습으로 좋은 작품을 많이 찍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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