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이세돌은 전라남도 신안군 비금도 출신으로 1983년 3월 2일 출생이라고 합니다. 1995년 입단해 프로가 되며, 당시 나이는 12세로 조훈현 9단(9세 입단)와 이창호 9단(11세 입단)에 이어 한국 프로기사 최연소 입단 3위의 기록을 남깁니다. 이런 이세돌이 두각을 나타낸 것은 2000년부터로 1999년 3단이 된 이세돌은 2000년 32연승을 거두며 ‘불패소년’이란 별명을 얻었다고 합니다. 이세돌은 승단대회를 치르지 않은 상태로 여러 대회에서 우승했으며 2002년에는 세계대회인 후지쓰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하면서 그해 바둑문화상 최우수기사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합니다.
이렇게 이세돌 9단은 2003년 한국기원이 특별 승단 제도를 도입하면서 이세돌은 빠른 속도로 승단했고, 특별 승단은 프로기사의 우승 실적에 따라 단위를 올려주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세계대회 우승 시에는 3단, 준우승은 1단이 올라가며 국내 1~3위 기전 우승자는 2단, 국내 4위 이하 기전에서 우승할 경우 1단씩 올라가는데, 이전까지는 대회 우승 실적과 관계없이 별도로 진행된 승단대회를 거쳐야만 승단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세돌은 특별 승단제가 도입된 2003년 LG배 세계기왕전에서 우승한 데 이어 KT배 준우승, 후지쓰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하며 약 5개월 만에 9단으로 승격하는 기록을 세웁니다.
이런 이세돌 9단은 압도적인 수읽기를 통해 전세를 흔드는 바둑 스타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이세돌 9단의 수읽기란 바둑에서 상대방 수의 의미를 해석하고 일어날 변화를 머릿속으로 예측해 최선의 수를 선택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세돌은 이 과정에서 예상 밖의 수로 국면을 난전으로 이끌어 상대를 혼란하게 만드는 것이 주특기라고 합니다. 특히 묘수와 잔수에 능해 전투적인 경기를 펼침으로써 보는 사람이 즐기기 좋은 바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로 묘수란 보통의 방법으로는 수가 나지 않는 곳에 있는 절묘한 수를 말하며 잔수는 세부적인 곳에서 수의 미세함을 따지는 수를 말한다고 합니다.
특히, 이세돌 9단은 중국의 바둑 기사인 구리 9단과는 라이벌이자 친구로 알려져 있는데, 구리는 이세돌과 같은 1983년생으로 1995년 이세돌과 같은 나이인 12세에 프로에 입단했다. 동갑내기인 데다 각각 한국과 중국의 대표적인 프로기사로 전투에 능한 바둑 스타일도 유사해 줄곧 라이벌로 평가되었고, 두 사람은 2004년 삼성화재배에서 처음 맞붙었으며 2014년에는 ‘Mlily-몽백합 이세돌-구리 10번기’를 진행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때 세기의 대결이라 불린 해당 대회에서는 이세돌이 총 8번의 경기 중 6번 승리해 우승했고, 2015년 기준 상대 전적은 총 46전 중 이세돌 22승, 구리 23승, 무승부 1번이라고 합니다.
이런 이세돌 9단은 프로 입단 이후 2015년까지 국제 기전에서 18번 우승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거두어 현재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사로 평가받고 있는데, 2016년 3월에는 이세돌과 구글 딥마인드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인 ‘알파고(AlphaGo)’의 대국이 서울에서 열렸다. 경기는 5판 3승으로 치러졌으며 알파고가 4승 1패로 승리했지만 이세돌은 4국에서 한 번 승리했으며 1~3국과 5국에서는 알파고가 승리를 거두었던 역사적 사건입니다.
이세돌 은퇴
이런 '바둑계 풍운아' 이세돌(36) 9단이 프로기사에서 은퇴한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이세돌 9단은 지난 19일 서울 한국기원을 찾아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로써 이세돌 9단은 1995년 7월 제71회 입단대회에서 조한승 9단과 함께 입단한 후 24년 4개월간의 현역 기사 생활을 마감한다고 합니다.
이런 이세돌 9단은 지난 3월 커제 9단과 '3·1운동 100주년 기념 블러드랜드배 특별대국'을 마친 뒤 "아마 올해가 마지막인 것 같다. 장기간 휴직이나 완전 은퇴 둘 중 하나를 생각하고 있다"며 은퇴를 시사했었습니다.
이런 이세돌 9단은 2016년 구글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와 세기의 대결에서 1승 4패했으나 알파고를 상대로 승리한 인류 유일의 프로기사로 바둑계는 물론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았지만 바둑계에서는 튀는 행보로 풍운아로 불린 인물이라고 합니다.
또한, 프로 기사로 활동하며 18차례 세계대회 우승과 32차례 국내대회 우승 등 모두 50회 우승한 이세돌 9단은 한국기원 공식 상금 집계로 98억원에 가까운 수입을 올린 입지적 인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세돌 9단이 더욱 유명해진 계기는 2016년에 구글 딥마인드의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와 세기의 대결을 펼쳤고, 1승 4패로 졌으나 그는 지금까지 알파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인류 유일의 프로기사라고 합니다. 특히, 4번째 대국에서 알파고의 허점을 제대로 짚은 백 78수는 '신의 한 수'로 불리고 있으며, 이세돌 9단은 알파고와 대결에서 패한 뒤 “내가 패배한 것이지 인류가 패배한 것은 아니다”는 말을 남겨 화재가 됐습니다.
이런 '쎈돌' 이세돌은 직설적 표현과 돌발 행동으로 바둑계에 논란을 키우는 재주가 있었는데, 특히, 이세돌 9단은 2016년 5월 "프로기사회의 불합리한 제도에 동조할 수 없다"며 친형인 이상훈 9단과 함께 기사회에서 탈퇴하며, 이세돌 9단 형제는 프로기사회가 탈퇴 회원이 한국기원 주최·주관 대회에 참가할 수 없도록 하고, 회원의 대국 수입에서 3∼15%를 일률적으로 공제해 적립금을 모으는 정관 조항에 문제가 많다고 주장을 합니다.
그리고 이런 이세돌 9단은 한국기원이 7월 '기사회 소속 기사만이 한국기원 주최·주관·협력·후원 기전에 출전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정관을 의결하면서 이세돌 9단은 대회 참가 기회를 잃었고, 3월 은퇴를 시사한 뒤 별다른 활도 없이 지내던 이 9단은 사직서를 내고 프로기사에서 은퇴를 합니다.
이런 이세돌 9단의 은퇴에 지금 바둑계는 술렁이고 있지만 이제 제 2의 인생을 꾸리며 잘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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