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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현 30사단 명예사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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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SM그룹의 우오현 회장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육군 30기계화보병사단이 SM그룹 우오현 회장을 명예사단장으로 임명하고 장병들을 열병해 논란의 중심에 선 것으로 장병들을 동원해 민간인에게 군 장성급 대우를 하는 등 과도한 의장 행사를 진행했다는 비판과 함께 명예 사단장 임명이 훈령을 위반했다는 말까지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오현 회장은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30사단에서 이달 12일 국기 게양식에 30사단장과 함께 오픈카를 타고 장병들을 열병하면서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심지어 우오현 회장은 육군 전투복과 소장 계급을 뜻하는 별 2개가 달린 베레모를 착용했고, 더 나아가서 행사 중에 장병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훈시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실은 국방홍보원이 발행하는 국방일보가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 임무 완수에 최선으로 보답'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고 합니다.

 

 

 

 

우오현 SM회장에 대해 국방일보는 해당 기사에서 명예사단장으로 지칭하면서 우오현 회장이 사단에 위문품과 위문금을 지원하고, 장병 복지 향상을 위해 보수공사 지원 등 노후화된 병영시설 개선에 도움을 줬다면서 위와 같이 소개를 했습니다. 이러한 우오현 회장은 지난해 1130사단 명예 사단장으로 위촉됐는데, 당일 행사는 매달 열리는 사단 국기 게양식에 우오현 회장의 명예사단장 위촉 1주년 기념식이 연계해 열린 것이라고 합니다. 당연스럽게도 이 행사는 과도한 의전뿐 아니라 명예사단장 임명 자체가 국방부 훈령을 위반했다는 논란을 만들어 냈습니다.

 

 

 

 

우오현 회장의 명예사단장 위촉에 대해 국방부는 '민간인의 명예군인 위촉 훈령'에 따르면 명예군인의 계급은 '하사~대령'으로 명시됐고, 우오현 회장처럼 명예군인이 사단장 계급인 소장을 부여받을 수 없는 것이라고 합니다. 추가적으로 명예군인 중 장교는 국방부 장관이 위촉한다고 규정했지만, 우 회장은 국방부 장관의 위촉을 받지 않은 상태로 이에 육군본부는 예하 부대 명예 군인 실태를 파악하고, 규정을 보완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육군 관계자는 "30사단 행사에서 우오현 회장을 위해 별도로 병력을 동원한 것은 아니다. 매월 열리는 국기 게양식에서 후원자에게 감사를 표현하기 위한 행사가 마련된 것"이라며 "30사단 명예사단장 임명이 규정에 안 맞는 부분이 있다. 부적절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해 관련 규정을 세부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이에 SM그룹에서는 우오현 회장 논란에 대해 30사단 초청으로 참석한 것이라며 선을 그었는데, 이런 우오현 회장은 30사단 장병의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후원 활동을 벌여 지난해 30사단 명예 사단장으로 위촉됐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이날 행사에서 우오현 회장은 명예 사단장 취임 1주년을 기념해 장병들의 사열을 받았고, 방성대 30사단 사단장(육군 소장)과 함께 육군의 '최정예 300 워리어'로 뽑힌 장병, 지휘검열·클린신고 유공자들에 대해 명예 사단장 자격으로 표창장을 수여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우오현 회장 30사단 명예사단장 위촉에 대해 별도의 행사를 열고 민간인이 현역 군인에게 사열까지 받았다는 것에 대해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다고 합니다. 특히, 현 정권 출범 후 문재인 대통령의 동생과 이낙연 국무총리의 동생이 채용된 기업이 SM그룹의 계열사로 알려지며 호사가들의 입에 자주 오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한 누리꾼은 민간인이 현역 군인의 사열을??, 당나라 군대여 뭐요. 대통령과 국무총리 동생을 취업시켜주면 이런 혜택을 받을 수 있구나... 직원채용 잘하니까 민간인이 열병도 사열 받네. 사병들 화단에 잡초하나, 연병장에 색깔 다른 흙 한 톨도 다 치운다고 개 고생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우오현 회장 30사단 명예사단장 위촉 논란에 대해 SM그룹 관계자는 "30사단이 내년부터 규모가 작아지면서 부대가 재편될 예정이다. 그래서 명예 사단장으로 위촉된 회장님도 매우 안타까워했고, 30사단에서 올해 마지막 국기게양식을 진행하면서 그간 많은 도움을 준 명예 사단장을 초청해주니 겸사겸사 현 사단장과 함께 행사에 초청받은 것뿐이다""현 정부와 관련된 인사가 채용된 것과 이번 국기게양식은 전혀 무관한 일이며 관련해서 어떠한 특혜를 받은 것도 준 것도 없다"고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님을 말했습니다.

 

 

 

 

이런 우오현 회장은 1953년생으로 전라남도 고흥군 출신으로 광주상고와 광주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삼라건설을 창립해 현재 재계 35위 순위의 SM그룹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런 SM그룹은 대한해운, 티케이케미칼, SM우방산업, SM경남기업, SM삼환기업, SM상선 등 계열사 65개를 거느리고 있는데, 이번 논란이 되는 현 정권 출범 후 문 대통령의 동생이 SM그룹 계열사 케이엘씨SM의 선장에, 이 총리 동생이 SM삼환기업의 대표이사로 채용되며 논란의 중심이 되기도 했습니다.

 

 

 

 

 

우오현 30사단 명예사단장에 대해서는 각자 보는대로 문제가 될 수도 아니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사안이 많다고 합니다. 낙후된 군 시설과 장병들의 혜택을 주면서 부대발전을 도왔다면 이정도 이벤트는 해줄 만하다? 라는 의견과 군대는 군대로 절대 군법을 어기면 안된다는 의견이 나뉜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개인적으로 이번 이우현 30사단 명예사단장 위촉과 관련해서 그냥 여기서 끝나면 좋은데 괜시리 친인척 채용에 대한 보상이나 비리까지 몰고가면서 또 싸움을 붙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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