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신: 소설가와 의원 사이
- 세계 이슈
- 2020. 7. 29. 12:15
김홍신 국회의원의 행보 2012년
먼저 김홍신 의원이자 소설가로 불리는 인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의원으로 써의 행보는 2012년 9대 정기국회가 시작을 하면서 지금 한창 입법 활동하고 있을 300여 명의 국회의원들이 있는데, 그런데 이들이 받는 세비, 일종의 연봉이 19대 국회보다 평균 20%가량 인상되면서 그러니까 2,300만 원이 올랐다고 합니다. 심지어 지난해부터 세비와 별도로 국가공무원가족수당, 학비보조수당 이런 혜택까지 받고 있기 때문에 실제 연봉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입법활동 잘하라고 주는 보조금인데 필요한 만큼 올려주는 게 당연하지 않겠느냐', 찬성하는 분들과 반대로 '일반인 연봉 인상률에 비하면 지나치다'는 반대의견이 나온다고 합니다.
위와 같은 상황에 15대,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홍신 의원은 “월급이라고 하지 않고 세비라고 하는 것은 국가기관의 1년간 비용이거나 또는 국회의원이 받는 보수나 수당. 그러니까 이거는 결국 생활비가 아니고 활동비 개념이에요. 이건 국회의원이 활동을 할 때 사용해라 이거지, 생활비 쓰라는 게 아니거든요.”라고 말을 합니다. 이건 보좌관의 월급과는 다르다고 합니다. 보좌관의 월급은 세비가 아니라 국가에서 월급으로 주기 때문입니다.
김홍신 의원은 기름 값이나 차량유지비, 전화사용료, 사무실운영비는 세비와는 다른 항목이라고 말하며, 그러니까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열심히 일을 하라고 기름 값도 주고 차량유지비 주고, 그 다음에 관리수당 주고 급식비까지 주는거라고 말을 합니다. 이것은 세비 이외의 품목인데 이렇게 자꾸 많이 받아먹는 것이 예를들면 회사 월급은 회사에서 결정을 하는데 국회의원은 자기들이 결정 한다는 데 큰 모순이 있다고 하면서 비판을 합니다.
김홍신 의원이 말하길 세비로 1억 1,470만원 받던 것을 이번에 2,326만원을 늘려서 1억 3,796만원, 그러니까 1억 3,800만원 정도를 주겠다하고, 이것 외에도 차량유지비 따로, 기름값 따로, 전화사용료, 사무실 운영비, 보좌관 월급도 따로 나가면 국회의원 한명이 쓰는 금액이 상상을 초월하며, 국회의원들은 활동비는 후원회비를 받아서 쓰기 때문에 세비는 최대한 자제해 줘야 되된다고 합니다.
김홍신 의원은 '후원금은 또 따로 받으니까 그걸로 활동비는 어느 정도 충당 될 거다', 라는 시각에 후원회비를 가지고 국회의원 활동을 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후원회비를 적게 받는 분들도 있지만, 스스로 15대, 16대 두 번 해보니까 돈이 만만치 않게 들어가는 건 사실이라고 합니다. 특히, 일을 하면 많이 들어가는데 이게 봉사직책이지, 누리는 직책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국회의원들의 세비인상을 비판했습니다.
김홍신 의원은 국회의원들이 초기에 '머슴으로 살겠다' 라고 이야기를 하는것에 대해 “머슴이 하루아침에 주인행세를 하고. 이른바 월급이라고 한다면 내가 내 월급을 정할 때, 내가 막강한 자리에 있을 때는 겸손해져야 되거든요. 자기 이익에는 초연해야 하고 겸손해야 하는 거지 않습니까? 그런데 해마다 뭔가 돈 타내는 명분 만들고, 지역구 챙기고, 자기 소속 이익집단 챙기고. 자기 돈 이렇게 쓰라면 못 써요. 욕먹어도 싸다. 이런 짓거리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어요. 한 가지 말씀 드리면 제가 15대, 16대 때 법을 바꿨는데요. 복무연한이 48개월이죠. 그런데 49번을 받더라고요.”라며 말을 합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것이 김홍신 의원은 국회는 5월 30일 개원을 하면 30하고 31일, 이틀을 걸어서 한 달치를 받는다고 합니다. 심지어 보좌관이나 다른 직원은 이틀이면 이틀치만 받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러면 국회의원들도 일할로 받아야되는 것이 맞는 것으로 보아서 스스로 이 법을 바꾸는 데 5년이 걸렸다고 말하며, 자기가 이룬 업적을 말합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는 바뀌어서 지금 국회의원은 5월 30일부터 이틀치 밖에 못 받게 돼 있어서 김홍신 의원을 원망할 것이라고 합니다.
김홍신 의원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2년 동안 동결을 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20% 올리는 건 좀 감안해야 된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에 대해 “물론 그렇게 주장을 하는데요. 한마디로 생각해 보세요. 이 세비만 갖고 활동을 한다면 일리가 있어요. 그렇죠? 그런데 후원회비 받죠. 그 다음에 기름값부터 시작해서 전화비용, 물론 보좌관 월급서부터 사무실 운영비 이걸 다 받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가 자주 신문에서, 뉴스에서 보는 거지만 국회의원들 보면 어디선가, 뭔가 봉투를 챙기지 않습니까?” 라며 어두운 부분의 이야기를 가차없이 던집니다.
김홍신 의원은 사회자가 “지금은 그런 분들이 없어졌다고 생각하고 싶은데요.”라는 말에 “말도 안 되는 얘기예요. 말하자면 가만히 있어도 갖다 줘요. 예를 들어서 가까운 사람들이 '아이고 수고한다' 이렇게 하면서 '같이 식사들 하지, 활동비 많이 들지' 하면서 준다는 말입니다. 그게 액수가 많든 적든 간에 그거는 이익으로 잡히지 않는 거죠. 그러니까 불로소득인 거죠.”라며 국회의원의 실태를 말합니다.
김홍신 의원은 이런 것들을 다 더해서 다음 국회의원 선거 준비를 하고, 그 다음에 윗사람들 챙기고, 지역 챙기고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그러니까 우리나라는 국회의원이 세계에서 가장 좋은 직업 중에 하나예요. 왜냐하면 누리는 건 많고, 감시받고 감사받는 건 없지 않습니까? 그저 지역구나 윗사람의 눈에 들기만 하면 되지 않습니까?”라며 우리나라의 현실을 제대로 꼬집어서 말해줍니다.
김홍신 의원의 이런 말에 사회자가 “너무 싸잡아서 말씀하시는 건 아닌가, 이런 질문도 들어와요. 국회의원들 중에는 또 정의롭게 일하는 분도 있지 않겠느냐?”라는 질문에 “물론 있죠. 물론 있는데, 그게 다수였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동료 의원이 문제가 생기면 그 깨끗한 의원도 덤터기를 쓰는 게 당연한 거예요.”라며 “자정을 해야죠. 국회의원이면 어디 가서 대우 받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런 데서나 그렇게 챙겨서 욕먹을 생각하지 말고, 올리고 싶으면 물가 수준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라려 물가상승에 맞게 올려야 한다고 합니다.
특히 김홍신 의원은 해마다 물가인상분 정도로 올리면 누가 말을 하냐며 지적을 합니다. 특히, 안 올리는 척 하다가 몰아서 이렇게 올리면 욕먹는 게 당연한 거라며, 국회에 있을 때 늘 그랬다고 합니다. "당신 돈이면 그렇게 쓰겠느냐?" 예산편성 같은 것 할 때 보면 소록도에서 거동도 할 수 없는 분들, 노인들은 기저귀 차고 살아야 하는 분들의 그 돈은 몇 천 만원도 안 되는 것 깎고, 국회의원들 가족 대하는 상금은 3,000만원 올리고. 이게 말이나 되는 짓들을 하는 거냐고 말을 합니다. 그러면서 김홍신 의원은 그게 우리 눈에 잘 안 보이고 우리 귀에 잘 안 들리지만 그런 것은 수도 없이 많다고 말을 합니다.
김홍신 의원은 이렇게 거침없이 말을 하면서도 자신과 같은 사람은 아래와 같이 왕따를 당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국회에서 왕따를 그렇게 많이 당한 거 아닙니까? 이 세비문제도 세비거부운동을 해서, 세비 올리지 말라고 해서 왕따 당했고요. 국회의원 특권 누리지 말자, 배지 달지 말자, 기차 공짜로 타지 말자, 그래서 제가 왕따를 당한 거 아닙니까?”
라며 스스로에게는 떳떳한 의원이라는 말을 돌려서 합니다.
김홍신 의원은 이번 인터뷰처럼 이렇게 쓴소리 하시고 나면, 좀 안 좋은 이야기 들으시는 거 아닌가요? 라는 사회자의 말에 “그런데 이 바른 소리는 언제나 안 좋은 소리를 듣게 돼 있거든요. 그걸 각오하지 않고 내가 깨끗하지 않으면 그걸 못하게 되어 있어요.”라며 말을 하고, 한 누리꾼의 갑작스러운 '아까 말씀하신 국회의원 세비를 받는 사람들이 스스로 정하는 문제. 이걸 좀 감시할 곳은 없겠는가?'라는 질문에 “그러니까 이런 것도 자정능력이 뭐냐면, 국회의원 세비와 수당에 관한 법률을 제정할 때 자문단이나 고문단이나 이런 것들을 조직하고요. 그쪽에서 아예 이런 것들을 결정하게 해 달라, 이렇게 해서 의뢰를 하면 되지 않습니까?”라는 답변을 줍니다.
이렇게 국회의원 자체에 쓴소리를 할 줄 알고, 소설사로써의 삶을 살고 있는 김홍신 전 의원에 대해 호불호도 많지만 이런 생각만큼은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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